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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세에 접어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부부 모두 일정 수준의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족연금", "추후 납부", "개인연금 연기 수령 전략"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연금 설계 전략

     

     



    1. 현재 국민연금 수령 예상액 비교

    • 남편: 약 140만 원
    • 본인(주부): 약 75만 원 (현재 9만 원씩 납부 중)

    이 정도의 연금 격차에서는 유족연금보다는 본인의 연금 수령을 늘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유족연금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60% 수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본인이 자신의 연금을 유지하고 추가 납입을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2. 유족연금의 실질적 한계

     

    만약 남편이 먼저 사망한다면 유족연금은 남편 연금의 약 60%만 수령 가능합니다. 반면 본인이 본인의 연금을 수령하면서 유족연금의 일부(약 30%)만 추가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두 연금을 병행해서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3. 개인연금 활용 전략

     

    ■ 질문 중 하나였던, "개인연금으로 3년 정도 먼저 받고 국민연금은 3년 늦게 받는 게 유리한가?"에 대해서는 예, 맞습니다.

    ■ 국민연금은 연기 수령 시 연 7.2% 인상, 최대 5년까지 연기 가능하여 총 36%까지 수령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 반면, 대부분의 개인연금은 그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연금을 먼저 받는 전략이 더 유리합니다.

     

     

     

    4. 추후 납부와 반납의 타이밍

     

    • 과거 직장 생활에서 국민연금 2년 납부 후 정지 상태
    • 현재는 공무원 연금 가입 중

    이 경우에는 퇴직 후 국민연금 추가 납입(추후 납부) 가능하며, 기존 2년 이력을 살려 10년 요건 충족 시 국민연금 수령 가능합니다. 공무원이 되기 전에 국민연금을 잠깐이라도 납부해두는 것이 향후 국민연금 수령에 매우 유리합니다.

     

    5. 과거 미납 기간에 대한 소득대체율

     

    1988년 전후 납입자에게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추납을 하더라도 과거의 높은 소득대체율은 적용되지 않고 현재 기준의 소득대체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추후 납부는 빨리 할수록 유리합니다.

     

     

     

    결론: 국민연금 설계 전략 요약

     

    ✅ 본인 명의 국민연금 추가 납입 권장
    ✅ 개인연금은 먼저 수령, 국민연금은 연기 수령 전략
    ✅ 유족연금만 바라보는 것보다 각자 연금 늘리는 방식이 유리
    ✅ 반납과 추납은 빠르게 진행할수록 더 많은 혜택 가능